[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시(시장 육동한)가 전 시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시작한다.
신청 기간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다.
지급 금액은 대상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일반 시민 18만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족 33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카드사 홈페이지·앱 또는 ‘춘천사랑상품권’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능하다.
오프라인 신청을 원하는 경우 카드 신청자는 은행 창구를, 선불카드 신청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신청 첫 주(7월 21~25일)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요일제 방식’으로 운영된다.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월 1·6 △화 2·7 △수 3·8 △목 4·9 △금 5·0 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병행해 수요자 맞춤형 복지행정을 강화한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춘천지역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다만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하다.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는 시민 편의를 높이기 위해 ‘소비쿠폰 사용처 전용 스티커’를 제작·배포한다.
가맹점에 부착된 이 스티커를 통해 소비쿠폰 사용 가능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신청 기간 내 국민신문고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할 수 있다.
기타 신청·지급에 대한 문의는 춘천시 민원콜센터(250-3114)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에 대한 문의는 민생회복소비쿠폰팀(245-5600)에서 안내한다.
이와 함께 시는 소비쿠폰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유포되고 있어 의심스러운 링크나 문자는 열지 말고 즉시 삭제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이번 소비쿠폰이 시민 살림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 상권에도 온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신청부터 사용까지 불편함 없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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