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는 국방과학연구소와 우주국방 반도체 분야의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남대를 대표해 이윤성 산학협력단장, 국방과학연구소를 대표해 김주현 민군협력진흥원장이 서명했으며, 양 기관은 첨단 국방 기술 분야의 공동 발전을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전남대학교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학석사연계 ICT 핵심인재양성사업'의 일환인 글로컬랩 거점형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가연구소2.0과 다양한 국방 관련 연구 과제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번 MOU는 이 같은 정부 주도 정책과 연계된 산학협력 전략의 일환으로, 국방과학연구소와의 협력을 통해 국방 반도체 분야의 기술 고도화·연구 역량 강화가 기대된다.
전남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전남대학교 반도체개발지능화센터의 후속 연구 및 기술 응용을 군사·우주 분야로 확장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다"며 "전남대는 향후 국방과학연구소와 함께 실질적인 공동 연구 개발, 인재 양성, 기술 이전 등의 협력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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