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시는 성남 야탑행 '8301번' 광역버스를 오는 21일부터 하루 4회에서 8회로 증차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노선은 오산과 성남을 오가며 직장과 학교에 다니는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으로, 그동안 출퇴근 및 등하교 시간대에 배차 간격이 길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번 증차는 지난달 초 이권재 오산시장이 성남시청을 방문해 신상진 성남시장과 가진 간담회를 통해 성사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산시는 이번 증차와 별도로 오는 10월까지 세교2지구에서 출발해 세교1지구를 경유, 성남 야탑까지 연결되는 '8303번' 신규 광역버스 노선도 신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요구를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불편이 없도록 대중교통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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