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도지사 김진태)와 농협 강원지역본부는 7월 14일부터 16일까지 충청북도 음성축산물공판장에서 「제50회 강원축산경진대회 한우 고급육 품평회」를 개최했다.
「강원축산경진대회」는 도내 축산농가의 가축 개량 성과를 평가하고, 도내산 고품질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1968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50회를 맞은 전국에서 가장 전통 있는 축산 행사다.
이번 품평회는 고급육 평가 전문기관인 축산물품질평가원이 출품축 평가와 연간 출하 성적 우수 농가 평가 등 2개 부문으로 나누어 심사하였으며,
출품축 평가에서는 △최우수상 이범재(홍천군), △우수상 박시덕(홍천군), 이종우(춘천시), △장려상 김춘자(강릉시), 송일호(정선군), 홍경래(춘천시) 농가가 입상하였고,
연간 출하 성적 우수 농가 평가에서는 △최우수상 박현근(홍천군), △우수상 이진영(홍천군), △장려상 이희규(원주시) 농가가 선정되었다.
시상은 오는 9월 11일,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강원축산경진대회 한우 암소품평회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출품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범재(홍천군) 농가의 출품우는 도체중 528kg, 등급 1++A로 2,746만 원(경매 단가 52,000원/kg)에 낙찰되었으며, 이는 전국 지육 평균 단가(19,237원/kg)를 크게 상회하며, 강원 한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 관계자는 “이번 고급육 품평회가 원활히 개최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유관기관과 출품 농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는 9월 11일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가축시장에서 열리는 한우 암소 품평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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