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는 16일 시청 강당에서 '2025 영주 시원(ONE)축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 전반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과 보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이상근 시의회 부의장, 시의원,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 관련 부서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축제 운영 방향과 분야별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안전관리, 교통·주차, 환경 정비 등 실무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영주 시원(ONE)축제'는 오는 8월 1일부터 5일까지 도심과 가까운 문정둔치 일대에서 5일간 개최된다.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축제장 특성을 살려 물놀이 콘텐츠, 흥겨운 공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축제장 내 워터파크존에는 자이언트 슬라이드, 대형 풀장, 에어바운스 등 다양한 놀이기구가 설치되고, 스프레이존과 플레이존에서도 물놀이 체험이 가능해 남녀노소 누구나 더위를 식히며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된다.
주 무대에서는 MZ세대를 위한 EDM파티, 전국 단위 예선을 거쳐 열리는 '제2회 영주 서천 강변가요제', 매일 테마가 다른 '시원 썸머 나잇' 공연이 이어져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유정근 권한대행은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더위를 잊고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여름 축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 열린 한국선비문화축제와 소백산 철쭉제 운영 평가도 함께 공유돼, 이를 바탕으로 향후 축제 운영 전반에 반영할 개선 방향도 지속해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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