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BJFEZ 전략품목을 기반으로 한 산업 활성화와 기업의 신규사업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BJFEZ 전략품목 신규사업화 컨설팅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알렸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경남·부산 산업육성전략과 부산신항 물동량 분석을 토대로 도출된 5대 전략품목인 ▲커피콩(생두) ▲콜드체인 부분품 ▲수소에너지 ▲선박용 기계부품(조선기자재 포함) ▲로봇부속품을 중심으로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관련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한 선도적 지원 사업이다.
컨설팅은 부산·경남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BJFEZ 전략품목을 활용한 신규사업 진출 또는 기존사업 확장을 준비하는 기업에 대해 사업계획 수립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은 단순 자문을 넘어서 '사업 아이디어 구체화 → 시장성·사업성 검토 → 실행계획 수립 → 투자유치 제안서 작성' 등 실질적 사업화 단계 전 과정을 포함한다.
기업당 최대 500만원 규모의 컨설팅이 제공되며 기업이 직접 선정한 전문가와 1:1 방식으로 6주간 최대 10회까지 진행된다.
경자청은 컨설팅 종료 이후에도 '전략산업(품목별) 혁신 얼라이언스'를 통해 정책과제 및 국비 연계 지원사업 등 후속 지원체계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단기적 컨설팅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실행력 확보와 투자 유치로까지 이어지는 중장기 전략의 하나이다.
박성호 청장은 "이번 컨설팅 사업은 전략품목 기반의 신규사업 기획과 실행력을 동시에 높이기 위한 시도"라며 "얼라이언스와 연계까지 고려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자생력과 투자 매력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힘줬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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