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양희구)는 도내 시군체육회 및 종목단체와 함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반드시 지켜야 할 ‘생활체육 동호인 기본 에티켓’준수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약 13만여 명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다양한 종목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도체육회는 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에티켓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최근 생활체육 현장에서 과도한 승부욕으로 인한 언쟁과 갈등 사례가 잇따르자,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건강한 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총 9개 항목의 에티켓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에티켓 내용은 다음과 같다.
▲상대방 존중과 배려 ▲과도한 승부욕과 거친 언행 자제 ▲언어폭력 및 비방 금지 ▲신체접촉 및 폭력행위 금지 ▲금주·금연 준수 및 시설물 보호 ▲페어플레이 정신 실천 ▲개인 위생과 복장 규정 준수 ▲사적 금전거래 및 정치·종교 언행 자제 ▲신규 동호인과 방문팀 환영과 배려 등이 포함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제작된 에티켓 포스터는 도내 시군체육회 홈페이지 및 생활체육 현장에 게시될 예정이며, 각 시군체육회와 종목단체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자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양희구 도체육회장은 “생활체육은 단순한 운동을 넘어 서로에 대한 존중과 공동체 의식을 키워나가는 소중한 활동”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두가 함께 지키는 에티켓 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하며, 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도 안전하고 품격 있는 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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