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앤컴퍼니는 최근 500억원 규모의 시리즈 C-2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 대성창업투자, 신한벤처투자, KDB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제이더블유앤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도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IMM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리걸테크 시장은 개척하기 어려운 만큼 선도 기업이 충분한 경제적 해자를 가져갈 수 있는 영역"이라며 "로앤컴퍼니는 이미 국내 리걸테크의 대표기업으로, 슈퍼로이어 등에 기반해 경쟁력이 이어질 것으로 판단해 투자에 참여했다"고 했다.
로앤컴퍼니는 지난해 7월 국내 첫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를 출시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
슈퍼로이어는 최근 제14회 대한민국 변호사 시험 선택형 문항에서 합격자 상위 5% 수준인 정답 수 123문항을 기록하며 합격선을 넘기도 했다.
법률 종합 포털 '로톡'과 AI 기반 통합 법률정보 서비스 '빅케이스' 등 운영 서비스의 고른 성장도 투자를 유치하는 데 역할을 했다.
로앤컴퍼니는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창립 이래 처음으로 1분기 흑자를 달성한 데 이어 상반기 흑자까지 달성했다.
로앤컴퍼니는 차세대 통합 법률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확고하게 다지고, 법률 AI 기술 고도화 및 해외 법률 데이터 수집 등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투자를 더욱 확대해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대한민국 1등 리걸테크 기업으로서 AI 기반의 혁신을 통해 국내 산업 활성화를 이끌고, 성공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K리걸테크의 저력을 입증하겠다"고 했다.
최호경 기자 hocan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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