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3~고3 대상 학교 밖 청소년 참여…방과후·주말·방학 활용 학습 가능
〔스포츠서울│오산=좌승훈기자〕이권재 오산시장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9월 첫째 주까지 운영되는 ‘오산나래 AI공유학교 여름학기’와 관련 11일 “오산시는 지금까지 융복합형 미래 인재 양성에 모범을 보여 왔다”며 “AI공유학교를 통해 청소년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평등하게 디지털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나래 AI공유학교는 경기도교육청 공모로 추진되는 AI교육 선도사업으로, 시는 지난 5월 경기도화성오산교육지원청에 수탁기관으로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
이는 오산시가 추진하는 ‘AI·디지털 중심의 교육도시’ 전략의 일환으로, AI 교육 인프라 구축과 지역 맞춤형 미래교육 확산을 동시에 꾀하는 사업이다.
시는 학교 밖 교육 플랫폼을 구축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학생뿐만 아니라 동일 연령대의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맞춤형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다.
여름학기에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공학 ▲피지컬 컴퓨팅 ▲데이터 사이언스 등 5개 분야에서 총 16개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으로 설계돼 참여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에 맞춰 방과후, 주말, 방학 기간까지 폭넓게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공유학교는 오산 전역의 15개 학습 공간에서 열린다.
초·중·고교와 공공도서관, 오산AI코딩에듀랩 등을 활용해 어느 지역의 청소년도 소외되지 않고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공공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협업 체계로 교육의 품질도 높였다.
전문 강사들을 대상으로는 사전 워크숍과 연수를 통해 최신 AI 교육 동향과 교수법을 안내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실습 중심 콘텐츠를 함께 개발해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여름학기 운영은 오산시가 민선8기부터 추진해온 AI·디지털 교육 강화 정책의 연장선이다.
시는 AI코딩에듀랩과 AI·SW체험관 등 기반을 늘리며, 청소년들이 디지털 문해력을 키우고 미래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확대해 왔다.
특히 오산나래 AI공유학교는 이런 노력을 집약해 지역 전역으로 확산시키려는 핵심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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