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부산경남(본부장 엄영석)이 지난 5일 개장한 여름철 특별 행사 '퍼니퍼니 워터페스티벌'이 개장 첫 주말 이틀간 약 3000명의 방문객을 끌어모으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받아온 렛츠런파크의 물놀이 축제는 올해 한층 강화된 시설과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특히 새롭게 도입된 히어로·캐릭터 에어슬라이드는 연령별로 구분해 운영되며,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이상의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편의시설도 강화됐다.
간이 탈의실과 샤워실, 대형 그늘막, 실내 고객쉼터 등이 마련됐고, 쉼터 공간도 전년 대비 대폭 확장해 쾌적한 휴식 공간이 제공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물총싸움은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운영되며 참가자 모두가 함께 어울려 시원한 물줄기를 즐길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수질 관리를 위해 중간 15분 휴식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길이 90m 경사 40도의 슬레드힐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10㎝ 이상 어린이는 단독 탑승 가능, 그 이하의 경우 보호자와 함께 탑승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에게 안성맞춤이다.
렛츠런파크 관계자는 "물놀이, 물총싸움, 슬레드힐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도심 속에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다"며 "오는 8월 24일까지 매주 주말, 특별한 여름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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