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재개발·재건축이 잇따르는 경기도 광명시에 '안전보안관'이 뜬다
광명시는 7일 열린시민청에서 재개발·재건축 현장 주변의 안전을 책임질 '하반기 안전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안전보안관'은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정비사업 현장의 위험 요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시가 2019년부터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하는 제도다.
하반기에는 94명으로 구성된 안전보안관이 관내 9개 현장 인근에 배치돼 오는 11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업무는 ▲공사장 주변 어린이 등·하교 안전 지도 ▲시민 보행로 확보 ▲공사차량 서행 유도 ▲안전펜스 위험 요소 점검 ▲공사장 인근 도로·건축물 균열 관찰 ▲소음·진동·먼지 등 유해 요소 신고 및 조치 등이다.
특히 공사 현장 관계자들과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해 현장에서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조치하거나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의 안전은 모두가 함께 지켜야 할 최우선 가치"라며 "위험 요소가 많은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안전보안관이 일상 속 안전망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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