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대회’에서 종합부문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 표창을 받았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사회 주민의 건강 수준 향상을 위해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와 프로그램, 건강환경 조성 등을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노원구는 주민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만성질환 예방·관리, 지역사회 협력체계 강화, 취약계층 건강 격차 해소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권역별 6개 건강관리센터와 검진 장비가 탑재된 ‘이동건강버스’ 운영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였고, 전국 최초 노원형 금연 성공지원 서비스, 운동 코치 양성 및 경로당 파견, 장애인 재활운동교실 등 주민 주도 건강환경 조성 노력이 주목받았다.
노원형 금연 성공지원 서비스는 금연구역 흡연 단속 과태료를 재원으로 활용해 금연 성공지원금을 지급, 36개월 금연 성공률이 17.3%에 이를 정도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어르신 운동 코치, 장애인 재활운동 교실 등 맞춤형 서비스도 취약계층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노원구가 주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꾸준히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맞춤형 건강증진사업을 더욱 고도화해 ‘차별 없이 모두 누리는 건강도시 노원’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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