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가 베트남 대표 국립대학 중 하나인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USSH)과 국제학술교류협정을 체결하며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확대에 나섰다.
동아대는 최근 승학캠퍼스에서 응오티프엉란 총장(Prof. Dr. Ngo Thi Phuong Lan) 등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 총장단을 초청해, 상호 교류와 협력 확대를 위한 간담회와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방문에는 ▲팜탄유이 행정처장(Dr. Pham Thanh Duy) ▲황티장 대외협력·학술연구관리 부처장(Dr. Hoang Thi Trang) 등 대학 주요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이번 협정 체결로 두 대학은 ▲공동연구·학술세미나 개최 ▲학술자료·정보 교류 ▲학생·교직원 상호 교환 등 다양한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호치민인문사회과학대학은 베트남국립대 산하 인문·사회계열 명문대학으로, 총 28개 학과와 1만6000여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전 세계 33개국 400여개 대학·기관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중이다.
이해우 총장은 "이번 협정은 단순한 친선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글로벌 공동체 구축의 출발점"이라며 "학생과 교수진의 활발한 교류와 공동연구, 문화적 이해 확대를 위한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응오티프엉란 총장은 "한국의 명문 사학인 동아대와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양교의 학문 자산을 기반으로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국제적 교육역량을 함께 끌어올리자"고 화답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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