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특별주의 주립은행 ‘뱅크 DKI’가 시 제정 498주년을 맞은 지난 22일, 은행 명칭을 ‘뱅크 자카르타(Bank Jakarta)’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로고도 함께 공개됐다.
명칭 변경은 단계적으로 이뤄지며, 과도기에는 기존 명칭도 병행해 사용된다.
이번 조치는 자카르타 특별주 관련 법적 변화와 향후 기업공개(IPO) 추진을 염두에 둔 전략의 일환이다.
은행 측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2024년 제2호’ 법률에 근거한 조치. 동 법률은 동칼리만탄주에 정비 중인 신행정수도 누산타라에 수도를 정식 이전한 이후 자카르타를 ‘특별지역’으로 규정하는 법적 기반이 된다.
남자카르타 블록 M에서 열린 기념행사에 참석한 프라모노 아눙 자카르타 주지사는 국내외에 잘 알려진 ‘자카르타’라는 도시 브랜드를 반영한 이름이라고 지적했다.
새 로고는 자카르타를 상징하는 독립기념탑(모나스) 정상의 불꽃 형상을 본떠 디자인됐다.
아주경제=와다 쥰이치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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