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홍천소방서(서장 김숙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리튬이온배터리 등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화재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관내 ESS 설비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경기 화성 리튬배터리 제조공장 참사 1주기 및 포항공장 ESS 전기실 화재 등 대형사고를 계기로, 관련 시설의 화재 예방과 인명피해 저감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현장점검은 국군홍천병원을 대상으로, 대응총괄과장 등 3명이 참여해 ESS 등 주요 설비의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소방서는 ▲ESS 설비와 자동소화장치, 항온항습기 등 안전시설 작동 상태 ▲화재 발생 시 대응체계 및 비상연락체계 ▲전기·소방시설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시설 관계자와 소방 출동 여건 및 진입 절차 등을 협의했다.
허병열 대응총괄과장은 “리튬이온배터리 및 ESS 화재는 연소 확대와 2차 폭발, 인명피해 우려가 커 예방적 관리가 필수적”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대형사고 예방과 군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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