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산구청장이 이재명 대통령의 광주 군 공항 이전 태스크포스(TF) 구성 지시에 대해 "광주·전남 상생과 호남권 도약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결단"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박 청장은 전날 입장문을 내고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를 찾아 군 공항 이전과 관련한 타운홀미팅을 열고, 대통령실에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 국방부,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가 참여하는 6자 TF 구성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군공항 이전 특별법'에 따른 국가 지원을 약속하고, 이해당사자 간 신뢰 회복을 중요한 원칙으로 강조했다"며 "광주 군 공항 이전이 마침내 국가 주도라는 정상 궤도에 올라섰다"고 평가했다.
박 청장은 "광주·전남이 함께 잘 사는 미래를 설계할 최고의 기회가 열렸다"며 "무안 공항을 국제 관광·물류 중심으로 키우고, 종전 부지는 탄소중립과 인공지능 등 호남 미래 산업의 거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를 구체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회적 대화"라며 "시·도민이 상생 발전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사회적 대화의 장을 지속해서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청장은 "광산구도 참여형 자치의 경험을 살려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시아경제(www.asiae.co.kr)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