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대표이사 스테판 드블레즈)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라이즈(NextRise)'에 참가한다.
이번에는 처음으로 전시 부스를 열고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파트너들과의 협업 기술을 직접 선보인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에도 넥스트라이즈에 참여했지만 당시에는 프랑스 르노 본사 오픈이노베이션 담당 디렉터가 컨퍼런스를 통해 자동차 산업의 혁신 전략을 소개했다.
올해는 부스를 마련해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openR(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 기반의 인포테인먼트와 커넥티비티 기술을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 르노코리아의 스타트업 파트너 4곳이 함께 참여한다.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 기반의 웹·앱 서비스를 개발한 '드림에이스', 파노라마 스크린용 게임 콘텐츠를 공동 개발 중인 '오비고'와 '스매시랩', 차량 내 개인화 및 연결성을 높이는 커넥티비티 기술을 제공한 '시네모(Cinemo)' 등이다.
르노코리아는 전시 기간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시연과 함께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업 사례를 소개하고 새로운 유망 스타트업과의 네트워킹도 진행할 예정이다.
모빌리티 기술 발표도 이어진다.
27일 열리는 컨퍼런스에서는 르노코리아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담당 레지스 브리뇽 디렉터가 '스타트업과 함께 만드는 자동차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르노코리아가 구축 중인 스타트업 협업 모델과 함께, 혁신 기술을 적용한 실제 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는 2023년부터 자체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를 운영하며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 중 일부는 실제 차량에 적용됐다.
대표적으로 그랑 콜레오스에 탑재된 openR 파노라마 스크린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협업의 결과물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번 넥스트라이즈 참가를 계기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더 넓히고 미래차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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