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삼척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김정희)는 6월 20일, 삼척청년센터 3층 랍다카페에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직접 운영한 ‘포니의 하루카페’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자립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바리스타 교육과정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한 청소년들에게 창업 및 진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되었다.
아울러 공동체 의식 함양과 나눔 문화 실천을 위한 취지도 함께 담고 있다.
행사 당일 청소년들은 커피 및 음료 제조, 디저트 준비, 손님 응대 등 카페 운영 전 과정을 주도적으로 수행하며, 실질적인 현장 경험을 쌓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장에는 200여 명의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이 방문해 다양한 메뉴를 즐겼다.
참여한 한 청소년은 “태어나서 이렇게 힘든 경험은 처음이었지만, 뿌듯한 마음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방문객들은 “밝은 에너지와 정성이 담긴 음료가 인상 깊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행사 수익금은 삼척시 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김정희 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사회의 일원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립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삼척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상담·교육·자립·활동 지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학업 중단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공평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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