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400여 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이 참여하는 소비촉진행사 '2025 경기 살리기 통큰세일'이 21일 오산 오색시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9일간 대장정에 돌입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가 작년 40억원 예산을 올해 100억원으로 2.5배 늘리면서 통 크게 준비했다"며 "또 (참여)시장도 2배 이상 늘려서 경기도의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다 합쳐서 400곳 넘는 곳 전부 혜택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큰세일을 계기로 시장이 활기차게 돌아가고 장사가 잘 돼서 상권이 다시 살아나기를 바란다"며 "도민 여러분들께서는 최대 20%까지 할인(환급) 행사까지 하니까 장바구니 물가 걱정 좀 덜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동연 지사는 개막식 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과일과 채소 등 장을 보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올해 통큰세일은 경기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 등을 활용한 최대 20% 페이백(1일 1인 최대 3만원)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배달특급, 먹깨비, 땡겨요 등 공공배달앱도 할인쿠폰을 발행하는 등 참여한다.
올해 하반기 행사는 10월 진행된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이권재 오산시장, 김선영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부위원장, 김영희·조용호 도의원,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장,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 김주현 오색시장상인회장 등 소상공인 단체와 시민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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