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국립춘천박물관(관장 이수경)은 여름방학 집중형 어린이 인문학자 양성 프로그램 <제18기 어린이박물관학교(2025년)> 참가자를 6월 25일(수) 10시부터 이메일 및 현장접수 방식으로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여름방학을 재미있고 의미있게 보내자
올해로 18회를 맞는 국립춘천박물관 <어린이박물관학교>는 서로 다른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이 박물관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친구’로 교류하며 흥미로운 체험과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 교육은 여름방학 중인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2주간 매일 오전 총 10강좌로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역사 사랑, 문화 사랑, 강원 사랑’이라는 주제로 이론 강좌와 체험 활동으로 이루어진다.
뜨거운 여름, 야외 활동이 힘든 계절에 어린이들이 박물관 상설전시실과 정원을 누비며 놀고 배우며 추억을 쌓고 인문학적 상상력이 풍부한 인재로 자라도록 준비됐다.
역사, 문화, 예술 등 여러 분야 교수와 큐레이터들이 한마음으로 어린이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박물관을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누려보자
프로그램은 전시실 문화유산 살펴보기, 전시품과 교감하며 내 마음 살펴보기, 박물관 밖 강원도를 살펴보기로 구성됐다.
‘전시실 문화유산 살펴보기’는 선사와 고대, 중근세로 이어지는 강원의 역사 속에서 강원인의 삶의 흔적이 남아있는 문화유산을 큐레이터들과 함께 감상해 보는 내용이다.
‘전시품과 교감하며 내 마음 살펴보기’는 연극배우들과 함께 ‘나한’의 표정과 몸짓에 대해 관찰하고 표현하며 내 감정도 설명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박물관 밖 강원도를 살펴보기’에서는 근대 이후 강원도를 무대로 활동했던 미술가, 강원의 숲과 하천 등 자연지리적 환경 알기, 전쟁의 상처가 남겨진 문화유산 알기 등이 풍성한 체험활동과 함께 진행된다.
참가 신청 방법
신청을 희망하는 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의 보호자가 박물관을 방문하여 접수대에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이메일로 발송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국립춘천박물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학교 밖 교육의 장인 박물관에서 재미있고 유익하게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자세한 내용은 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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