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마을관리지도사 주민 자격증’ 강원서 출범스포츠서울 기사제공: 2025-06-19 08:32:25

[스포츠서울ㅣ원주=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마을공동체지원센터(이하 ‘센터’)가 ‘2025 강원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을공동체 활동가 양성 전문가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지난 2024년 성공적인 첫걸음을 내디딘 데 이어, 올해는 더욱 체계적이고 심화된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
이는 마을 활동가 양성에 대한 센터의 꾸준한 노력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하며, 강원도 내 활동가 및 주민들의 실무 역량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과정은 ‘마을관리 지도사’ 2급 및 1급 자격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참가자는 마을 운영 전반을 다루는 일반형과 미디어를 활용한 소통 역량을 키우는 미디어형 중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마을관리지도사’ 교육은 마을공동체의 기본 개념부터 퍼실리테이션, 예산운영, 주민조직 운영 전략 등 실무 중심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미디어형 과정은 영상 콘텐츠 제작(촬영, 편집, 더빙 등)까지 포함되며,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와 협력해 1:1 현장 실습도 병행된다.

교육 수료자는 오프라인 자격시험 및 과제를 통해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으며, 수료 후에는 차기년도 마을공동체 사업 진입 시 가산점 부여, 자격증 발급 비용 지원(일부 사업 대상), 강사·컨설턴트·전문 활동가 등으로의 연계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신청 접수는 6월 18(수)부터 27일(금)까지 온라인(구글 폼)으로 진행되며, 총 50명 선착순 모집이다.
‘2025 강원특별자치도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참여 공동체 주민에게는 전액 무료 지원, 일반 주민도 일부 자부담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임지헌 센터장은 “공동체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기획과 실행을 함께 이끌 전문 활동가가 필요하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되는 이번 전문가 교육을 통해 도내 마을공동체가 자립 역량을 갖춘 주체로 성장하고, 마을 전문가 인프라 구축과 지속가능한 공동체 확산 기반이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본 교육을 통해 배출될 마을관리 지도사들이 강원 지역 마을의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주도의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는 강원마을공동체지원센터(033-749-397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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