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18일 “이재명 정부가 내세운 ‘국민주권정부’라는 명칭이 의미하듯, 국가를 이끄는 동력은 국민의 뜻과 참여로부터 나온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이 국민주권정부 출범에 맞춰 시민과 함께 만들고 함께 누리는 ‘시민주권도시’ 실현을 향해 나아간다.
박 시장은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주권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는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시민주권도시’는 시민이 행정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서 일상에서 의견을 내고 결정 과정에 참여하며, 삶의 현장에서 스스로 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사회를 의미한다.
박 시장은 오는 24일 광명극장에서 민선 지방자치 시행 3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포럼 ‘제6회 자치분권 아리랑’에서 발표자로 나서 광명시 자치분권 미래 청사진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주민자치회 전면 확대, 500인 원탁토론회, 시민공론장 확대 개최 등 민선7·8기 시민 중심 자치분권을 이끌어 오며, 이룬 성과와 일상 속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광명시의 미래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자치분권 아리랑’은 시민이 1995년 처음으로 광명시장을 직접 선출한 이후 30년간의 지방자치 발자취를 돌아보고, 미래 30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포럼 1부에서는 박 시장을 비롯해 소순창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 정준희 한양대 정보사회미디어학과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나선다.
두 발표자는 지방자치의 제도적 진화, 정책 성과, 시민 참여 확대 중요성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2부에서는 ‘시민참여는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행사장 로비에서는 미디어월로 감상하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 기념 사진전’도 열린다.
지난 30년간 광명의 변화상을 생생히 전달하며, 시민의 삶 속에 녹아든 지방자치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가수 박기영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자치분권 30년의 의미를 더욱 빛내며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아주경제=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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