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는 청년과 노인 등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북구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광주전남지역본부가 협업해 LH가 마련한 신축매입약정 임대주택을 사회주택으로 활용하는 방식으로, 저렴한 임대료에 장기 거주가 가능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북구는 오는 18일 오후 2시 북구청에서 LH와 '광주 북구형 사회주택 관리·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각 기관의 역할과 의무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2027년까지 3개소 공급을 목표로 하며, 1단계로 청년 도약 주택 2개소가 용봉동 127-3번지(60세대)와 1372-1번지(96세대)에 조성된다.
이후 어르신 돌봄 주택 1개소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북구는 이번 사업이 정부의 '신축매입임대 거점화' 정책 방향과도 부합한다고 보고, 커뮤니티 활성화와 주거 환경 개선을 통해 공동체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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