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에너지 취약가구 에어컨 청소지원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한다.
경기도는 에어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에어컨 유지보수를 통한 에너지 비용 절감을 추진하는 에어컨 청소지원 사업을 6월 말까지 마무리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사업 대상은 에어컨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 1420가구다.
경기도는 에어컨 유지보수 및 관리로 취약계층 삶의 질이 높아지고, 에어컨 공기 순환 효율 개선을 통해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차성수 경기도 기후에너지국장은 지난 13일 용인시 기흥구 한 사업 현장을 방문해 에어컨 청소와 점검이 이뤄지는 과정을 참관하고, 사업을 수행 중인 관계자와 주민들을 격려했다.
이날 방문한 가구는 2021년 폭염 대비 에너지복지 지원사업을 통해 에어컨을 지원받은 1순위 대상 가정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이 생활하고 있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깨끗하게 관리된 에어컨은 냉방 효율을 높이고 에너지 요금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이 사업은 단순한 청소를 넘어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 복지 정책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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