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드림독’은 지역사회 아동·청소년들에게 양질의 해양교육 환경 제공과 해양산업에 대한 인지도 및 관심을 높여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조성됐다.
이번에 문을 연 해양드림독 3호는 3500만원을 들여 군산종합복지관 내 유휴 공간에 △해양 진로 탐색 존 △창의적 디자인의 독서·학습 존 △천장 스크린 영상 존 △해양 체험활동 존 등으로 꾸며졌다.
또 해양·환경·과학 분야 409권의 도서와 학습용 테이블, 의자, 빔프로젝터 등도 함께 지원돼 어린이들이 마음껏 해양지식을 탐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
1993년 개관한 군산종합사회복지관은 연간 5000여명의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복지 거점으로 성장했으나, 해양 관련 교육이나 문화 체험 기회는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번에 문을 연 해양드림독 3호는 군산지역 최초의 해양산업·문화 학습공간으로, 어린이들에게 해양 직업 탐색과 독서 프로그램, 환경보호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진공 사회공헌 담당자는 “군산은 역사 깊은 항구도시임에도 어린이들이 해양 문화와 산업을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는 소식을 듣고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며” “해양드림독 3호가 어린이들에게 바다처럼 넓은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고, 미래 해양 인재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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