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유통업체들은 장마에 대비한 여름 신발 행사, 수박·참외 등 제철 과일 기획전, 다양한 팝업스토어와 할인 이벤트를 대거 선보이며 소비자 유치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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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제공 |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장마철 실내 쇼핑 수요에 대응해 ‘백화점 바캉스(백캉스)’ 콘셉트의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14~15일과 20~22일에는 ‘파인드 서머 트레저’ 보물찾기 행사를 진행한다.
점포별 10곳에 숨겨진 QR 포스터를 찾아 스캔하면, 식음료 매장에서 1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을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매일 선착순 5천명에게 증정한다.
패션·뷰티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5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15일까지 전 점포에서 ‘서머 슈즈 페어’를 열고 여름 샌들, 레인부츠, 플랫슈즈 등을 특가에 판매한다.
대표 브랜드로는 헌터, 크록스, 레페토, 제옥스, 올버즈 등이 있으며, 총 30여 개 브랜드의 여름 신발 물량을 약 200억원 규모로 풀었다.
이 중 50억 원 상당은 신세계 단독 기획 상품이다.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특색 있는 팝업스토어와 할인 행사를 운영 중이다.
무역센터점 6층에서는 주얼리 브랜드 ‘핀리’의 팝업스토어를, 판교점 10층에서는 ‘리빙 디자인 페어’를 통해 홀프레츠, 도미실, 라도프 등 인기 가구 브랜드를 할인 판매한다.
목동점 본관 3층에서는 15일까지 럭셔리 의류 브랜드 ‘뤼222(RUE222)’ 팝업 행사가 열린다.
50만 원 이상 구매 시 캐리어 커버, 100만 원 이상 구매 시 의류 커버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이마트는 15일까지 ‘과일데이’ 기획전을 열고 여름 제철 과일을 특가로 선보인다.
수박 전 품목(까망애플·조각수박 제외)과 참외는 행사 카드 결제 시 30% 할인된다.
이외에도 블루베리, 사과, 고산지 바나나는 40%, 리와 천도복숭아·산딸기는 20% 할인된다.
행사 기간 동안 과일 3만 원 이상 구매 시 e머니 3천 포인트가 적립된다.
홈플러스는 18일까지 주한 캐나다대사관과 협업한 해외식품 기획전 ‘캐나다, 어디까지 맛봤니?’ 1주차 행사를 진행한다.
캐나다산 축산물·수산물·곡물을 마이홈플러스 회원에게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며, 대표 상품으로는 보리먹고 자란 돼지 ‘보먹돼’의 냉동 등갈비(100g당 990원), 삼겹살·목심(100g당 1,494원)이 있다.
캐나다산 소고기 전 품목, 랍스터, 병아리콩, 귀리, 카무트도 특가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오는 18일까지 20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롯데레드페스티벌’ 2주차를 진행한다.
수박 전 품목은 1만 원, 천도복숭아는 8천 원 할인되며, 미국산 한가득 체리(600g)는 전 점포 3만 박스 한정으로 1만 2천 원대에, 성주 참외(2kg)는 8천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해산물도 할인된다.
러시아산 활대게는 행사 카드 결제 시 50%, 국산 데친 홍게는 4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G마켓은 15일까지 ‘슈퍼브랜드데이 일동후디스 편’을 진행한다.
단백질 보충 제품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와 그 외 10여 종의 인기 상품을 특가로 판매하며, 캐시 적립과 라이브방송 구매 고객 대상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뉴 업그레이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는 67%, ‘액티브 밀크쉐이크 ZERO’는 52%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쿠팡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여름맞이 숙박세일페스타’에 참여한다.
서울·경기를 제외한 전국 비수도권 호텔, 리조트, 펜션 등 약 1만여 개 숙박 시설을 특가로 선보이며, 7만 원 이상 결제 시 3만 원, 그 미만일 경우 2만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쿠폰은 쿠팡 내 전용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매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으며, 다운로드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사용할 수 있다.
롯데온은 15일까지 ‘해외직구쇼핑데이’를 통해 패션·가전·럭셔리 등 해외 인기 상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첫 구매 고객에게는 10% 중복 쿠폰을, 전 고객에게는 5% 쿠폰을 제공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피지오겔 AI 보디로션, 센트룸 실버 남녀 세트 등이 있다.
오는 17일에는 농심 ‘칼빔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최대 30% 할인 혜택과 함께 필리핀 보홀 리조트 숙박권 추첨 이벤트도 열린다.
11번가는 15일까지 ‘팔로우 여행 11번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하나투어, 모두투어, 롯데관광, 참좋은여행, 온라인투어, 여행이지, 에어텔닷컴 등 7대 여행사와 함께 해외여행 패키지를 특가에 제공한다.
다낭, 냐짱, 푸껫, 발리, 괌, 사이판, 몽골 등 인기 여행지의 다양한 상품이 마련됐으며, 최대 10% 즉시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홈앤쇼핑이 롯데관광과 손을 잡고 남미 여행의 판도를 바꿀 크루즈 여행 패키지를 선보인다.
홈앤쇼핑은 15일 오후 6시 20분 '6개국 남미 완전일주 크루즈 상품'을 최초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볼리비아, 페루, 칠레, 우루과이 등 남미 6개국 핵심 명소를 한 번에 아우르는 대장정으로, 최근 프리미엄 장거리 여행 수요에 발맞춰 기획된 초특급 일정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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