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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백설공주> - 사악한 여왕의 "뭐든 돼" 노래 장면
뮤지컬 장면의 노래와 연기를 제대로 소화 못하는 갤 가돗의 약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고
9위. <오 마이 그랜파> - 근육 자랑 대회 장면
로버트 드 니로 최악의 흑역사로 꼽을 만한 민망한 모습
관객 입장에서 별로 웃기지도 않고 빨리 끝나기만 바랄 뿐
8위. <세레니티>(2019) - (스포일러에 해당되기 때문에 소개 생략)
영화 전체의 개연성을 다 날려버리는 반전이 드러나는 장면
7위. <곰돌이 푸: 피와 꿀> - 이요르의 죽음
오프닝 장면의 애니메이션으로 동심 파괴, 트라우마 유발
관객을 무섭게 하려 애쓰지만, 결국 분노만 남김
6위. <조커: 폴리 아 되> - 최종 변론
뭔가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던 영화가 결국 밍숭맹숭한 결말로 마무리
자신이 조커가 아니라는 걸 고백하는 아서의 캐릭터 변화를 보여주려 했지만, 임팩트가 약하고 납득하기 어려움
5위. <스타워즈: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 - 팰퍼틴의 귀환
제작진이 제대로 된 설명도 안 하고 뜬금없이 오래 전에 죽은 악당 팰퍼틴을 부활시킴
기존 세계관과 논리를 무시한 막무가내 전개
4위.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 마사를 구해줘
두 캐릭터의 치열한 사생결단 대결이 단지 둘의 엄마 이름이 같다는 이유로 허무하게 마무리
3위 <모비우스> - 마일로의 춤
괴상한 영화에서 괴상함의 정점을 찍는 장면
마일로 역 맷 스미스가 쓸데없이 캐릭터에 몰입해 열연한 것이 오히려 웃음 유발
2위. <캣츠> - 제니애니닷
레벨 윌슨이 연기한 캐릭터 제니애니닷 장면
형편 없는 CG와 기괴한 안무, 바퀴벌레와 쥐들이 등장해 충추는 모습으로 관객을 경악시킴
1위. <에밀리아 페레즈> - 성전환 수술 소개 장면
단조롭고 어색한 뮤지컬 장면인데, 특히 깊이 없는 선정적인 가사로 성전환 이슈를 가볍게 희화화
사회적 맥락과 주제를 제대로 못 다루면서 영화 전체의 수준을 떨어트림 | 
지난 10년간 최악의 영화 장면 Top10 (왓치모조 선정)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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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frog1015
veterinarian
최근에 다시 봤는데 그냥 배트맨이 쳐돌았다가 엄마이름듣고 정신차렸다 느낌이긴한데
렉스루터가 배트맨을 가스라이팅하는걸 조금만 더 직접적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