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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금 등급이라서, 엘리자베스 올슨의 노출신을 기대를 했는데 배우들의 노출신은 거의 없으며, 성관계 하는 장면도 노출은 없습니다.
2. 러브 앤 데스는 단순한 범죄 실화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보기 시작했는데, 예상보다 훨씬 더 묵직하고 여운이 큰 작품이었어요. 처음엔 좀 느리게 흘러가서 집중이 잘 안 되기도 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인물들의 감정에 빠져들면서 눈을 뗄 수가 없더라고요.
엘리자베스 올슨이 연기한 캔디는 겉보기엔 평범한 주부지만, 그녀가 느끼는 외로움과 억눌림이 하나하나 쌓여서 결국 큰 사건으로 터지는 과정이 너무 현실적으로 그려졌어요. 특히 그 미묘한 심리 변화들을 눈빛과 말투로 표현하는 배우의 연기가 정말 인상 깊었고요.
이 드라마가 특별했던 건, 단순히 '살인 사건' 자체보다는 그 뒤에 있는 사람들의 감정과 선택에 더 집중하고 있다는 점이에요.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차분하게 풀어가는데, 보면서 나도 모르게 "나라도 그랬을까?" 하고 생각하게 됐어요.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도덕적인 회색지대를 찬찬히 비춰주는 작품이라서 끝나고 나서도 한동안 생각이 머물더라고요.
잔잔하지만 깊은, 생각할 거리를 주는 드라마를 찾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어요.
3. 평점은 4/5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