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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년간 뉴스 보는세 두려워서 세상 이야기에 담쌓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태원 참사를 뉴스로 접하고 너무 마음이 아파 괴로웠습니다.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이 쓸쓸히 추모하고 끝나는게 너무 억울하고 짜증났습니다. 채해병특검이 무산되서 노해병의 울부짖음에 가슴아팠지만, 짜증내는것 밖에는 할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그렇게 12월 3일 계엄 선포를 유튜브로 보고 나서는 하우하루가 조마조마했습니다. 옳고 그름이 분명한데, 한발짝 떼는 것이 살얼음 위를 걷는것 같아서 매일 밤 눈 뜨면 뉴스 부터 찾았습니다. 그런데 회사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 낮에 있던 뉴스를 보고 유튜브를 보는데 제가 치료받고 있다는 걸 날게 됐습니다. 마음 조리며 속앓이 하며 끙끙하던 과거가, 참아오고 참아오다가 한표를 행사한 결과가 바로 이것을 위한 것이었구나. 민주당을 지지한 효용성 조국혁신당에 소액이지만 매달 납부하는 당원비 그리고 1번을 조심스럽게 찍고 다시 확인했던 떨림.... 그 못든것이 어제와 오늘 일어난 이 뉴스를 위한 것이었습니다. 저와 같은 길을 함께 걸어준, 추운 결울 밤 국회으사당앞을 가득 채워준 이름 모를 시민과, 이곳 뽐뿌에서도 바른 말들을 함께 외쳐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ㅠ ㅠ | 
지방에서 십수번을 서울 왕복하며 시간 날때마다 집회에서 외쳤습니다
결국 그 목소리들이 큰 힘을 이루어 탄핵이 되었고 21대 대통령을 만들었습니다
저의 결론은 방구석에서 분노해봤자 달라지는건 없다
내가 할 수 있는건 다 해보자 였습니다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