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기억이 생생합니다.
2009년 5월 23일 생일을 축하하기위해 지인들과 종로에서 마시고 즐기고 느끼고..
3차였을때 호프집에서 맥주 입가심하는데 호프집 TV로 노무현 대통령 서거가 나옵니다.
당시 함께 제 생일을 축하해주려고 모였던 지인들 모두 얼음이 되고
제가 얘기 했습니다. 조문가자고.
마침 종로에 조문상이 차려졌고 우리 일행은 멀지 않은 곳이라 도보로 이동했죠
당시 조문객들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2시간 줄서서 기다리다 조문드리고 육개장 한그릇 먹고 눈물을 훔쳤던 기억이 나네요
노통을 지지하기도 했고 워낙 좋아했던터라 당시 충격이 너무 컸습니다.
저는 생일을 중요시 하고 제 생일때마다 지인들과 같이 파티를 많이 했었는데요
그 이후로 조용히 생일상을 치뤘습니다. 물론 케잌은 했지요
올해까지 15년을 그렇게 해온것 같네요.
내년부터는 저도 제 생일 잘 챙기고 노통도 기리고 할 예정입니다.
안믿기겠지만, 저는 뭔가 굉장히 홀가분합니다. 이재명 대통령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일단 숱한 고난 겪어줘서 감사드리고 초심 잃지 않아서 감사드리고 대통령이 되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제가 할수 있는 힘이 닫는데까지 열심히 응원해보려고 합니다.
| 
전 그때 지방직공무원시험치고 나와서 밥먹다가 뉴스보고 알았었죠 혼자가서 밥먹다가 한참을 바라봤었네요...
앞으로 즐거운 생일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