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당뇨 진단 받았어요 40대 초반인데 너무 걱정됩니다52
- 아줌마1001
- 등록일 2025-08-01 13:23
- 조회수 18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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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시작하는
우울증, 불안장애, 당뇨전단계인데, 1년 이상 항우울증 약 먹고 있고요. 최근 2달간 매일 30분 달리기 하면서 모든 게 좋아졌어요. 매일 30분 뛰다보니 점점 살이 빠지고, 몸이 좋아져서 주말에는 1시간 뛰기도 합니다. 저는 저녁 샤워 전 무조건 나가서 뛰고 땀내고 들어와서 샤워합니다. 이 규칙을 정하고 실천하니깐 되더라구요. 비가와도 비를 맞고 뛰고 들어와서 씻어요. 밤늦게 야근해도 밤10시에 최소 30분은 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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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인데 올해 5월 공복혈당 202, 당화혈 10.8로 당뇨 진단 받았습니다 아침, 점심, 저녁 먹고 각각 유산소 30분씩과 헬스 평일 1시간 30분 하는 중입니다 체중은 10키로 가량 감량했고 눈에 띄게 혈당은 낮아지고 있습니다
당뇨진단 초기에 살을 많이 빼고 식단 관리해야 혈당이 잘 잡히고 췌장이 덜 손상됩니다 가족도 계시니 책임감 있게 하실 수 있을 겁니다
가능하면 당뇨카페등 가입하셔서 어떻게들 하시는지 찾아보시는걸 추천드리구요 관해상태까지 가면 이전처럼 맘껏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교적 당뇨인들보다 일반식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저도 그 관해 상태에 가는걸 목표로 스트레스도 조절하고 의지도 관철시키는 중입니다
다른 그 무엇보다 식단과 운동이 제일 우선입니다 채소 단백질 탄수화물 순서로 식사하는걸 습관화 하시고 이전보다 절제된 식사하셔야 하구요 식사후 30분내로 걷기, 러닝, 실내자전거, 계단 오르기 등등의 유산소를 20분이상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당뇨라는게 충격적이시겠지만 6점대의 당화혈은 사실 당뇨인들중에서는 상당히 나쁘지 않은 수치입니다 일단 6점대로 접근하는걸 목표로 하는 당뇨인이 상당수에요 너무 낙망마시고 조금만 관리하시면 좋아질거라 믿고 화이팅하시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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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풍호
@뒤셀도르프!
왜 갑자기 나빠지느냐는 베타세포가 사멸한 다른 세포들 비자리를 채우기 위해 보상 작용으로 두세배 열일하며 인슐린을 뿜어내다 사멸해 버린다는것입니다. 작년까지는 체장의 반이 날라가도 보상작용으로 인해 정상이다가 남아있는 베타 세포의 사멸로 인해 올 해 혈당 이상이 감지되어 버리는 경우가 생깁니다. 고혈당일 수록 이게 심해 집니다.
고지혈증은 지방산의 증가로 인슐린 저할성을 높여 이를 가속화 시키구요. 살을 빼서 지방이 줄어들면 정상 같아 보이지만 수면 위를 오르내리는 상태로 턱걸이 중 일뿐이지 남들과 같지는 않아요.
그래서 당뇨 발견 시점에서 인슐린으로 베타세포를 쉬게하고 과부하걸려 멈춰있던 사멸 직전위 베타세포를 살려내면 상태가 많이 좋아집니다.
그래서 발견 초기 일수록 약과 인슐린을 적극적으로 써야하구요. 근데 현실적으로는 약먹기 싫어서, 주사맞기 싫어서 거부를하고 고혈당을 잡기위해 남은 베타세포를 더 혹사시키는 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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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풍호
젊어서 당뇨가 오면 문제점이 합병증을 필연적 만나는것입니다. 이 합병증을 관찰 단계로 평생을 보내느냐, 치료의 단계에 접어드느냐 정도는 본인 하기 나름인거구요.
그래서 젊은 당뇨인들은 살 날이 많이 남았기에 모든 수치들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만들어야합니다. 혈중 지질 수치 또한 일반인보다 훨씬 더 좋게 100이하로 낮추고 혈압도 좀 더 낮게 관리해야합니다.
신장보호를 위한 혈압약, 혈관 보호를 위한 콜레스테롤약, 혈행개선을 위한 항혈소판제 등을 영양제다 생각하고 소용량 먹는게 좋아요.
메트포르민의 경우는 비타민 B12 흡수를 억제하니 B12영양제, 콜레스테롤 약은 코큐텐 생성을 억제하니 코큐텐 단일로 먹구요. 후추성분 바이오페린은 혈압약과 상호작용이라 단일 코큐텐이 좋아요.
닥터딩요 시리즈들에서 고지혈증약과 고혈압약을 먹어야하는 어쩔수 없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https://youtu.be/BszlHhfXtxc?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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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스
일단, 심각한 상태는 아닙니다.
다만, 비교적 젊은 나이에, 확진이 됐으니, 탄수화물 폭식+야식+과당음료+과음+NO운동 등의 나쁜 습관에 종합적으로 빠지셨다면, 터닝포인트로 생각하시면 될거구요. 위 사항이 아니라면 체질/유전적으로 취약하신거니, 이또한 터닝포인트로 잡아 관리해 나가시면 됩니다. 저정도 수치면, 본인도 별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할겁니다. 다만, 당뇨병은 침묵의 암살자란 별명이 있는 성향의 병이니, 증상 없다고, 계속 나태해지면, 무조건 심각한 상태로 빠지게되니, 경각심을 가지셔야 겠죠. 당뇨병 메인 기저원인이 10여가지가 되고(복수/종합적), 개선방향도 수십여가지 이상이니(복수/종합적), 취향따라 좀 더 쉬운방법부터 하나씩 실천하시면 될겁니다. 제 경험상, 효과좋은 방법보다, 꾸준히 평생할 수 있는 방법(저스트레스)이 최곱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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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풍호
충격에 휩싸일 정도의 나이나 수치는 아니예요.
올 것이 왔구나 너댓명 중에 한명이 됐구나 정도
과체중이면 살빼면 눈에 띄게 좋아지는데
마른체형이거나 보통 체형이라면 적당히 먹고 이틀에 한번 숨이 약간 찰 정도의 중등도 근력 운동과 식후 유산소로 혈당 스파이크 잡기 정도를 하고, 예를 들어 식사를 밥 반공기, 계란 하나, 야채 샐러드 먹는다 치면 할만큼 다한거고 나머지는 약으로 조절해야해요.
약이란게 1차 ,dpp4 억제제 + 메트포르민 2차 메트포르민 + sglt2 억제제 3차 3가지 모두 4차 설폰계 (췌장 자극제) 5차 인슐린 이렇게 가는데 설폰계 쓸바엔 인슐린으로 바로 가야합니다.
약 거부감 가지지 말고 적극적으로 써야하는게 내 췌장의 베타세포를 조금이라 살려둬야 혈당 조절이 쉬워요. 당뇨약을 써도 베타 세포는 계속 줄어드는거라 처음부터 인슐린 쓰는게 제일 좋은데 보험 적용 기준이 초진 당화혈 9.0 이상, 약으로 조절해도 7.0이상 일 경우라 해당 안돼요.
옛날엔 당뇨로 약 복용 후 5년~10년 지나면 인슐린으로 간다 했는데 이젠 종류가 늘어나면서 그 기간이 늘어나는 추세이구요. 다들 약을 줄이자, 인슐린을 맞지말자하는데 문제는 식이와 운동 만으로 혈당을 조절하면 식이의 경우 영양의 불균형, 운동의 경우 휴식이 충분하지 않아 몸에 무리가 갑니다. 약을 적극적으로 쓰고 인슐린도 빠르게 넘어가는게 편해요. 약이랑 인슐린 쓰면서 관리를 소홀하라는게 아니게 아니구요. 예를 들어 밥 한숟가락 먹고 한시간씩 운동해서 혈당 내리는게 좋은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약과 인슐린을 쓰고 영양소를 적당량 골고루 먹고, 몸에 무리 안가게 쉬어가며 운동하는게 현실적으로 제일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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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풍호
매일 운동의 문제점은 근육은 파괴와 재생으로 이뤄지는데 근력운동을 매일하면 재생의 시간이 없거든요. 매일 하는 운동은 식후 30분 정도의 빠르게 걷기 정도이고 근력운동은 격일로 무리하지 않는 정도를 말하는거요.
근력운동의 단점이 고혈당일때 혈관 손상을 가중 시킴으로 180이상일때 금지라는 것, 강도를 높이면 포도당 신생성으로 인해 혈당이 오히려 오른다는것, 단백질 섭취 증가와 크레아티닌 증가로 신장에 무리가 가는 것, 부상이 발생하면 혈당을 내릴 방법이 없어지는 것 등이고, 근육질의 몸매가 보기에 좋은거지 건강 좋은거다라고 할 수는 없는거라 무리 하지 않는게 좋아요.
전부 다 겪어 오면서 후회한거, 부작용을 겪어본것들이라 의욕이 앞서는게 좋은 것 만은 아닌란걸 깨닳게 돼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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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풍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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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풍호
@참붕어
시리즈 많은데
현실적으로 설명 잘 해줘요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AXiIK8IuP2TJDXXF9d7zf23Gqv-hH56j&feature=shar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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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피향이안나는시나몬
저는 남자인데 34살에 당뇨 진단 받고 45인데 열심히 살고있어요 걱정이 더 큰 병을 불러와요 약 먹고 관리하면 괜찮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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