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린이 1박2일 공룡능선 질문드립니다.11
- 현금인출기
- 등록일 2025-05-25 10:32
- 조회수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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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다람쥐
국립공원 대피소에는 샤워시설이 없습니다.
물티슈 가지고 가서 대충 닦고 주무셔야 하고요. 땀 배출이 원활한 기능성 옷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양치는 가그린으로 가글 후에 화장실에 뱉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껌을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대피소에서 1박을 하면 아침으로 보통 라면이나 누룽지 등을 끓여먹기는 하는데 다른 분들이 어떻게 준비를 할지는 모르겠지만 본인도 개인 비상 식량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같이가는 리더분에게 사정을 이야기 하고 준비해 보시길 바랍니다.
체력이 어떤지 산을 어떻게 타는 유형이신지는 모르겠지만 한여름 기준 공룡능선 진입 전에 물 2리터 이상 있어야 합니다. 한번 들어가면 퇴로가 없습니다. 식수보급처도 없습니다.(고수들은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만...) 여기에도 공룡 후기가 많으니 검색해서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잘 준비하셔서 안전산행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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럽앤팝
이틀전 공룡 다녀왔습니다 (백담사-마등령-희운각1박-천불동계곡-소공원) 1인이라 간단히 준비해서 다녀왔고 식사는 김밥(영시암) - 마등령(빵) - 1275봉(빵) - 신선대(에너지바) - 대피소(작은컵라면, 햇반, 닭가슴살)-아침(햇반, 블록된장국)-양폭대피소(봉지커피+빵) - 귀면암(빵), 중간에 캔디류 2~3개, 에너지바 1개 정도 먹었네요.
(오세암에서는 식수와 11~12시 점심공양으로 식사해결도 가능)
빵은 미니꿀호떡 10개 내외를 2봉지로 소분해서 가져갔고 하산후 환복용으로 여분의 반바지, 속옷, 양말, 깔창은 따로 준비했습니다.
단체로 오시는 분들은 저녁으로 삼겹살이나 오리고기, 라면, 겨울이면 오뎅탕 아침은 떡국이나 누룽지 간혹 아침 삼겹살 드시는 분도 봤어요. (소청대피소에서는 음식물 보관용 냉장고 본 듯 합니다)
설악산내 대피소(소청, 희운각대피소 기준)는 남녀혼숙이고 탈의실은 따로 있습니다.
실내온도 기준이 24도라 초반 온도를 많이 올리는 경향이 있어서 겨울에도 춥지는 않아요(더웠던 경험만). 딱딱한 바닥이 불편하면 폼매트리스나 에어매트를 준비하시면 되겠지만 배낭 등판을 베개삼고 바람막이를 이불로 덮고 그냥 자는 분들도 보여요.
- 예약자외에도 각자 신분증 지참(모바일 신분증 포함)
- 양폭대피소(통신음영)외 카드 사용가능
- 성수기 햇반과 생수가 일시적 품절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미리 연락이 옴
- 코로나 이후 모포대여 금지
- 휴지판매 금지
- 세수는 물티슈로 해결, 양치는 치실/치간칫솔과 껌(양치와 가글은 빈 페트병 활용)
- 코골이와 새벽3시부터 짐싸는 소리가 나니 숙면을 위해서 이어플러그 필요
- 출입구쪽 충전 콘세트
- 희운각대피소 외부에는 계곡물을 끌어다 만든 샘터가 있음(식수 부적합, 겨울외 항시가동), 목욕이나 빨래, 양치 금지
- 희운각 화장실은 의외로 수세식(재순환방식)
- 햇반 데우기용 전자렌지 구비
- 짬통은 있지만 기본적인 쓰레기는 각자 가지고 하산
- 소청, 희운각대피소 냉찜질팩 구비(자율이용)
공룡능선 들머리에 따라서 준비해야 할 물의 양이 달라집니다. (초여름, 여름기준 공룡능선 구간만 기본 1.5~2L필요, 한 병은 이온음료나 분말)
1) 백담사-영시암(물보충)-오세암(물보충)--> 마등령 공룡능선 <--비선대 소공원(물준비)
2) 희운각대피소(물보충) --> 무너미고개 공룡능선 마등령 --> 하산(오세암 or 비선대 소공원)
* 무너미(희운각대피소)->공룡이 마등령->공룡보다 오르막이 심해서 0.5L 이상은 더 필요
* 마등령-비선대-소공원 하산은 0.5~1L 추가로 필요
3) 금강문-마등령 사이 철계단 아래와, 1275봉-노인봉고개 중간 이정표 있는 계곡쪽에 식수 공급처가 있지만 수질과 양은 복불복
* 1일차 한계령-대청-희운각(소청), 2일차 공룡은 설악산정식이라고 생각하십쇼 (가능성은 낮지만 한계령 출발도 대피소까지 물공급처 없음)
여름이라도 산속이라 아침 저녁으로 쌀쌀해서 홑겹 바람막이는 있으면 좋고 대중교통 이용시 에어컨 바람이 강하면 요긴합니다. 1박 산행이라 출발전까지 날씨체크는 필요하고 다이소 우의나 판초는 항상 챙겨갑니다.
** 설악산 코스 미리보기 : http://www.intoforest.com/seorak_course
밧줄난간으로 보이는 곳은 대부분 철제봉으로 바뀌었습니다.
** 힘든 코스니 근육경련 예방차원에서 출발전 액상 마그네슘 (10여포 1만원대) 복용하는 것도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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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가는 분들이 준비하신다니, 공용물품 보다는 개인용품 위주로 챙기시면 될것 같습니다.
대피소는 씻는물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양치도 x.
다이소 샤워티슈 가져가서 몸 닦고 여벌 티, 속옷 정도 갈아입으면 좀 쾌적합니다. 그 차림 그대로 다음날 산행
옷은 산악기상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예보 보시고 챙기는게 좋습니다.
아~씻는물이 없는건 전혀 몰랐습니다.
양치도 못 한다니... ㅠ
그 상태 그대로 다음날 가시는 거군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