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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다른운동을 하는 와이프를 트레킹/등산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아이유가 신는 등산화다"라고 말을 하며
트레킹화(등산화?)를 선물하였습니다. (신품 아닌, 이월 상품)
(인터넷 펌)
그렇게 작년부터 동네 뒷산, 몽산포 서해랑길 등 4-5회 이용 후, 5월초에 월악산을 다녀왔습니다.
월악산 하산길 2/3 지점에서 "뒷꿈치 느낌이 이상해" 라는 와이프 말을 듣고 신발을 보니 뒷꿈치 밑창(?)이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그 상태로 접히지 않고,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해서 하산을 하였고 집에 와서 확인을 해보니.......
블랙야크 고객센터에 통화하여, '택배로 보내는 것보다 집근처 매장에 A/S 접수를 하면 소요 시간이 더 적게 걸린다' 라는 안내를 받고
'김포현대아울렛' 블랙야크 매장에 A/S 접수하였습니다.
매장 직원, "아무래도 이월상품이다보니, 이런 사항은 신품보다는 발생할 경우가 ........." (정확한 어미가 생각이 안나네요)
"현재 밑창 그대로 접착만 하면 15000~20000원이고(정확한 금액을 말했는데 저 사이였던 걸로 기억이 가물), 전체를 교체하면 45000원 입니다"
"그런데, 전체 교체하면 현재품과 동일하게 안되고, 블랙색상 한가지 입니다." 라는 안내를 받고, 전체교체로 신청하였습니다.
어제 퇴근길에 방문하여 약 2주만에 제품을 수령하였습니다.
와이프는 다행히 맘에 들어했고, 전체 교환한 밑창은 색상만 다른것이 아니고 타입?도 바뀐 것 같습니다.
향후, 블랙야크의 이월상품 구매시에는 한번 더 고민해봐야 할 듯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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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itetiger
politetiger
더 간지 나긴하지만 나름 신발강국에서 이런일이...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