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스 모터스(분당) 과도한 정비비 청구 피해 경험 공유2

안녕하세요. 오늘은 너무나 억울하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분당에 있는 블레스 모터스에서 정비를 받고 과도한 정비비와 의심스러운 수리 항목, 수리 후 오히려 악화된 차량 상태로 인해 큰 실망을 하게 되어 경험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

? 1. 신뢰하고 맡긴 정비소

유튜브나 커뮤니티에서 "랜드로버 수리의 성지"라고 불리는 블레스 모터스에 신뢰를 갖고 제 랜드로버 차량 2대를 입고시켰습니다.
특히 그중 한 대인 보그 차량은 주행거리 4만km로, 큰 문제 없이 오일 누유만 확인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오일 누유 위주로 점검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사장님께서는 차량 하부를 보시더니

• 스테빌라이저 부위에 크랙(깨짐)이 있다,

• 로워암 부싱(Bush Suspension arm)이  손상돼 교체가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정비 시간이 최소 4시간 이상 소요된다는 말에 "정밀하게 수리해주려나 보다" 생각하고 맡겼습니다.

? 2. 너무 빨리 끝난 수리... 정비 명세서엔 과도한 금액

하지만 정비를 맡긴 지 불과 한 시간도 안 된 시점,
일과가 일찍 끝난 저는 서울역에서 바로 블레스 모터스 방향으로 향했는데,
이미 작업은 다 끝난 상태였고, 차량은 타이어프로 판교IC 지점으로 이동되어 휠 얼라이먼트 및 밸런스 작업까지 완료되었다고 했습니다.

정비소와 타이어프로에 들렀던 총 시간이 2시간도 채 안 되는 상황이었는데,
정비 명세서를 받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 블레스 모터스에서 공임비 270,000원 청구

• 휠 밸런스 비용 개당 30,000원씩, 총 120,000원 청구

2시간도 안 되는 시간에 1,138,940원이 정도 금액이 상식적인지 의문입니다.
타이어 교체 없이 얼라이먼트 해야한다며  휠 밸런스만 보는데 개당 3만 원?
공임비가 27만 원?

? 3. 수리 후 오히려 상태 악화

더 큰 문제는 수리 이후 오히려 차량 상태가 더 나빠졌다는 점입니다.

• 운행 중 차량이 오른쪽으로 쏠리는 현상이 생겼고,

• 전반적인 승차감이 더 민감해지고 거칠어졌습니다.

차량에 큰 이상이 없던 상황이었는데, 오히려 정비 이후 문제가 생긴 것 같아
정말 괜히 맡겼다는 후회가 듭니다.

아래 있는 사진들을 블레스 모터스에서 보내준 사진들입니다. 정비 전문업자가 아니라서 이사진들을 보고 어느부분이 교체해야만 하는 부분인지를 알려주셧으면 합니다. 저의 상식선에선  백만원 넘게 수리 해야하는 부분인지 궁금 합니다.

4. 도움 요청 및 호소

저는 정비소 사장님의 말을 믿고 맡겼던 순수한 소비자입니다.
이런 경험이 저만의 일이 아니길 바라며, 정비업소의 과도한 청구 및 수리의 투명성 부족에 대해 많은 분들과 정보를 나누고 싶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 또는 정비업 관련 지식이 있으신 분들께
이번 정비 내용과 금액이 과연 타당한 것인지 의견을 꼭 듣고 싶습니다.

정말 억울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본 글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사실 중심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수리 내역 및 영수증 등 관련 증빙도 보유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