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가 자폐가 강력하게 의심됩니다116
- PetersHam
- 등록일 2025-05-20 13:01
- 조회수 278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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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ersHam
예전에는 36개월인데 현재는 18개월이면 진단은 내려주기도 한다네요. 미국은 오히려 조기 개입이 더 이득이 커서 12개월부터 내리기도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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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제 아들이 시각추구가 좀 있었고 상호작용이 많이 약해 얼집 파드백도 나쁘고... 해서 기나긴 고통속에서 살았습니다 지금 6살인데요.... 다 없어지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잘 크고있습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 정신과 까지 다녔었는데 어느교수님이 "아버지가 그럴꺼다 확신하고 아이를 대하면 정말 아닌 아이도 그렇게 될꺼다" 라는말에 정신차리고 그 뒤로 센터다니며 집에서 매일 온갖 몸놀이 등등 아이한테 올인했었습니다
정말심한 상동 감각추구가 있지 않는한 3돌 이전엔 진단 나오기 힘들꺼에요
가까운 센터에서 감통둥 치료 고려해보시고 집에서 아빠몸놀이(책이나 유투브 많음) 해주시면 좋아질꺼라 생각되요.
결론 : 작성글을 보니 아직 너무 이른 걱정을 하시는거 같은데 그럴필요없고 할 수있는걸 (발달센터 상담/아빠표몸놀이 등) 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걱정하시는 만큼 소아정신과 (유명한곳은 1-2년대기기 미리 날잡아놓으세요) 나 재활의학과 (소아정신과보다 대기 짤음, 만3세이하 추천) 방문은 필수 이십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거!!!! 제발 유튜브로 자폐니 뭐니 그런거보는 행위 일단 멈추세요. 정신피폐해지고 사람 미칩니다. 아시죠? 계속 괸련영상만 죽어라 나오는거.. 일단 관련영상 보이면 죄다 "관심없음" 처리하면 관련 영상 않나오니 그렇게 하세요. 정신피폐해지면 아이한테 줘야할 자극도 못주고 안좋은 영향만 계속 주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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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 말씀이 정답입니다.
저희 아이는 전혀 다른 문제긴 했지만 태어날때 울지도 않고 호흡도 안해서 119 불러서 대학병원으로 바로 갔고 저산소성 허혈성 뇌병변 진단 받아서 NICU에서 저체온치료 시작했습니다. 신생아때는 발달정도를 확인할 수 없어 정확한 진단도 불가능하니 앞으로가 더 문제였습니다. 그때 제가 처음으로 인터넷으로 검색해본게 뇌성마비, 소아마비 이런 것들이었는데요. 병원 교수님도 희망적인 얘기는 안해주더군요. 매일이 불안하고, 인생은 허무하고 살아갈 의욕도 필요도 못느끼는 지옥같은 나날이었습니다.
그랬던 녀석이 지금 10살입니다. 너무 잘크고 있습니다.
말씀드리고 싶은건 혼자 찾아보고 알아보면서 괴로워하지 마시라는 겁니다. 인터넷에 잘못된 정보도 너무 많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아이들은 강합니다. 스스로 회복하고 잘 이겨낼거에요. 냉철하게 판단하시되 희망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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뽐뿌중독증상은뭐에요
저도 익명2님이랑 비슷 병원 가보란 소리도 들었고 엄마 아빠 말도 늦었고 국가 언어치료도 바우처 될정도로 소견서도 받았고 건강검진 뭐하나 잘함 이런거 없었고 포인팅 없이 끌고갈려고만 하고 고통속에 살았었고 애키우는 행복이란게 없이 36개월이 지나니까 조금 나아지더라구요 뭐하나 의심하니까 계속 그런가 하게 됨 물론 병원가서 얘기도 했고 소견도 듣고 하긴 했어요. 언어치료 감각 어쩌고 시간당 몇만원 고용도 했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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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2 *]
아빠표 몸놀이 하실때 느린기질의 아이라면 잘 따라오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낙담하지마시고 꾸준히 해주세요. 꼭 미션하듯 무얼해야만하는게 몸놀이가 아니니깐요. 추가로 여건되신다면 그네+트램폴린 갖추시는거 강추드립니다
그네 태워주시면서 눈맞춤 계속 시도하시면 눈맞춤 좋아질꺼고
정확한 개월수를 몰라 두발 점프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못한다면 트램폴린으로 두발점프 연습시키면 감각 많이 열립니다.(어려서 못한다면 위서 걷는거라도..)
그리고 '호명' 확인한다고 의미없이 부르면 호명반응 더 안좋아집니다. 이때 호명반응이 될꺼같다 싶을때 호명하시고 즉시 보상해주시면 호명도 좋아질 껍니다.
호명 , 눈맞춤 개선되는가 보이면 이제 질문에 "네" 하는거 지속적으로 알려주고 연습시켜주시면 좋을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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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벨로프
말씀해주신 증상보니 지금부터 가야합니다 좀 더 크면 괜찮아질거다 말하는 주변사람들 조언 절대 듣지 마세요 무조건 빨리가야 조금이라도 평균범주로 갈 수 있습니다.
일단 거주지 주변 복지관에 검사와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 있는지 확인 -> 가능한 것 있다면 참여등록 주변 언어치료센터 중 평이 좋은 곳 예약하여 방문 및 검사 -> 필요한 교육 시작 언어치료센터 안내받아 바우처카드 신청 -> 바우처카드 나오면 치료비용 일부 정부지원 받을 수 있음.
대학병원 예약날짜 기다리면서 바로 할 수 있는 것도 동시에 하세요.
핵심은 아이 발달치료는 의사나 치료선생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그분들은 1주일에 많아야 2번 만납니다. 만났을 때 현재시점에 부모가 해야할 일을 컨설팅 해주면 그것을 소홀히 하지 않고 실행하는 꾸준함이 아이발달을 좌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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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명1 *]
가족중 자폐가 있어 적어봅니다. 말씀하신 내용만으로는 조금 애매하긴 하네요, 부디 걱정하는 수준이 아니길 바랍니다. 불과 2년전만 해도 36개월 이전에는 전국 어디서도 진단을 안내려줬는데 이제는 18개월까지 내려왔나 봅니다.
잘 본다고 몇년 걸리는 소아정신과보담 주위 여러 병원 다니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자폐에 대해 의사가 해주는 일은 진단이지 치료가 아니며, 이는 장애 등급을 위해서 필요한 일이지 치료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언어치료 센터나 발달 지연 센터를 잘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거리, 열의, 비용등)
정말 가슴 아픈 말이지만 자폐는 "치료하는 병" 이 아닙니다. 어릴때 빠른 개입으로 행동 및 반응을 교정해주는 것에 가까우며, 자폐 어머님들 카페에서는 속된 말로 강아지 훈련에 빗대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먹듯이 일찍 교정받고 끝나는게 아니기 떄문에 비용 문제를 무시할 수 없으며, 이 때문에 부모님이 전문가가 되셔야 합니다. 경험상 일주일에 2번, 기껏 해봤자 2~4시간 맡겨둔다고 해서 뭔가 나아지기를 바라는건 욕심이며 부모님이 집에서도, 외출할 떄도, 계속 자극을 주시는게 훨씬 효과가 좋았다고 합니다.
담당하시는 분의 열의가 제일 중요하며, 발달 센터에는 그냥 월급쟁이로 있으면서 진짜 매뉴얼대로만 땡 하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 부분 염두하셔서 잘 알아보세요. 규모보단 열의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의 파편적인 글보다는 자폐 부모님들이 쓰신 책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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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ancholy241
@겨털사랑 답답하고 불안한 심정 이해하면 이런 댓글은 안 다는게 도움될듯 합니다. 자폐 가족 안겪어보셨으면서 그 마음 어떻게 얼마나 이해하고 쉽게 말하십니까? 오죽 답답하면 글을 올렸겠어요. 실제 자폐 가족 등 참고할 만한 댓글 꽤 올라오는데, 그런 글이 님의 쉽게 단 댓글보다 훨씬 도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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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rrjfflvhfpqj
니 뭐 되나?? 공감능력 제로구나;; 뽐포인트 5천점 넘으면 정상 아니라는게 또 증명되는데 그 잉여력으로 책도 보고 사람도 좀 만나고 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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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봄 / 우선 글만 보면 아직 판단하기에는 정말 너무 빠른 시기이긴 합니다. 저희 첫째도 둘째도 호명반응이...
부님 / 이 분 말씀이 정답입니다. 저희 아이는 전혀 다른 문제긴 했지만 태어날때 울지도 않고 호...